토요일 저녁 어두운시간에 가게문을 열고 나오는데 비도 오고 밝은 곳을 향해 벌레들이 쏟아져들어왔고 눈에 연두빛벌레가 부딛쳐 검은색 눈동자와 아래흰자영역에 닿았었어요. 손으로 털어내었으나 불편했는데 집에와서 씻고 보니 괜찮아져서 잠을 잤어요. 다음날인 일요일은 저녁쯤 눈꺼플쪽이 가려워서 조금 불편했고 그다음 월요일부터는 왼쪽눈이 건조하다? 불편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집에 실링팬을 틀고 쉬는데 오른쪽 눈은 괜찮은데 왼쪽눈이 더 불편했고 인공눈물을 넣고 잤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부터는 조금씩 눈이 충혈되고 따끔거려요. 각막이 다친걸까요? 지금도 왼쪽눈만 불편하며 따끈거려서 걱정이 되고 불안해요. 다 치료가능하지요? 내일 오후 2시쯤 안과를 가보려고 해요. 아직 눈곱이나 이런 건 별로 없어요.
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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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관련 1개의 답변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일 전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말씀하신 상황을 보면 벌레가 눈에 직접 닿은 후 생긴 증상으로, 각막에 미세한 상처가 생겼거나 이물로 인한 자극성 결막염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충혈, 따끔거림, 건조감 같은 증상이 생긴 걸 보면, 벌레의 잔해나 알레르기 반응, 혹은 가벼운 감염 때문일 수도 있고요.
특히 눈꺼풀 쪽이 가렵고 불편했었다면 단순 자극 외에도 알레르기성 결막염일 가능성도 있어요.
다행히 지금까지 눈곱이나 심한 통증, 흐린 시야 같은 증상이 없고, 내일 안과 진료도 예정되어 있으시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안과에서 세극등으로 각막을 확인하고 염증이 있거나 상처가 있을 경우에는 항생제 점안제나 연고로 치료가 가능해요.
각막에 미세한 상처는 대부분 며칠 안에 회복되기도 하고, 조기에 치료하면 후유증도 거의 없어요.
오늘은 눈을 비비지 마시고, 인공눈물만 점안하면서 편안한 환경에서 눈을 쉬게 해주세요.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실링팬이나 에어컨은 피하시고, 렌즈 착용 중이셨다면 당분간은 중단하시는 게 좋습니다.
내일 진료 후에는 더 정확한 상태에 따라 치료가 결정될 거니까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눈을 쉬게 해보시는게 좋겠어요.
치료가 잘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큰 걱정은 안 하셔도 괜찮습니다.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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