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6일 전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멍울이 잡히는 증상으로 인하여 불편하고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턱밑 아래쪽이나 양쪽에서 만져지는 작은 멍울은 대부분 림프절 비대(임파선 비대)일 가능성이 있어요.
  림프절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감염이나 염증, 드물게는 종양 등에 반응해 크기가 커질 수 있어요.
  특히 턱밑 림프절은 감기, 인후염, 편도선염 같은 상기도 감염이나 구강 내 감염(치주염, 충치), 치과 시술 후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일시적으로 커질 수 있어요.

  림프절 비대는 보통 감염에 의한 경우가 많아요.
  감기나 인후염 등 상기도 감염이 있으면 림프절이 일시적으로 커지며, 대부분 1~2주 내에 자연스럽게 작아질 수 있어요.
  하지만 반복적인 염증이나 감염이 있으면 림프절이 계속 만져질 수 있어요.
  만약 멍울이 2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감염 외에 다른 원인도 고려해 볼 수 있어요.

  림프절이 통증 없이 부드럽게 만져지고, 잘 움직이며, 크기가 1cm 이하라면 대부분 양성(비암성)이라고 볼 수 있어요.
  다만, 멍울이 점점 커지거나, 단단하고 움직이지 않거나, 통증·발열·체중감소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드물게 결핵성 림프절염, 자가면역질환, 림프종(림프절암)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배우자에게도 비슷한 위치에서 멍울이 있었다는 점은 일시적인 감염에 의한 림프절 반응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여요.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끼리 같은 시기에 감염성 질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질문자님은 증상이 2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으니, 단순 감염이 아닌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아요.

  턱밑 멍울의 다른 원인으로는 침샘 질환, 피지낭종, 지방종, 드물게 악성 종양 등이 있어요.
  침샘에 결석이 생기면 식사 때마다 붓고,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 특징이 있어요.
  만약 멍울이 점점 커지거나 단단해지면 침샘 종양, 림프절 전이 등도 의심해야 하므로 초음파 검사 등 정밀 진단이 필요할 것 같아요.
  림프절 비대의 진단은 임상적 진찰과, 필요시 초음파, 혈액검사, 조직검사 등으로 진행할 수 있어요.

  결론적으로,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고 멍울이 작으며, 움직임이 좋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2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으니 정확한 원인 확인을 위해 이비인후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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