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두통이나 질 분비물의 변화가 임신의 직접적인 증상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두통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질 분비물의 변화도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4~6주경부터 입덧을 비롯하여 피로감, 분비물 증가, 출혈, 두통, 어지러움, 소화불량, 가슴, 허리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증상이 없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임신은 증상 및 신체 변화만으로는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관계 후 2주 정도 지난 시점에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관계일로부터 2주 후에 소변으로 임신테스트기를 확인하시거나 관계일로부터 10일 후에 혈액검사로 확인하시길 안내드립니다. 또한, 임신에 대한 걱정이 지속된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성관계 시에는 항상 적절한 피임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피임에 실패했거나 불안한 상황이라면, 사후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사후 피임약은 처방이 필요하므로,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원칙적으로 쿠퍼액에는 정자가 없다고 하나, 사정 전후 등 상황에 따라 쿠퍼액에도 소량의 정자가 포함되어 있어 임신 가능성이 0%는 아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관계 후 임신 가능성에 대해 확답 드릴 수 없으며, 이로 인한 불안감이 크실 경우 사후 피임약 복용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