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어깨 밑 삼두 쪽에서 만져지는 딱딱한 혹에 대해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초음파 검사에서 피부와 근육 사이에 2~3cm 정도의 결절이 보였고, 크기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점도 신경이 쓰이실 것 같아요.
이런 증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어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검사와 진료가 필요할 것 같아요.
가장 흔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지방종이에요. 지방종은 피부 아래 지방세포가 증식해서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대개 말랑말랑하거나 약간 딱딱하게 만져져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고, 서서히 크기가 커지는 특징이 있어요. 하지만 지방종은 일반적으로 크기 변화가 아주 빠르지 않고, 촉감이 아주 단단하다기보다는 말랑한 편이에요.
다음으로는 표피낭종(피지낭종)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 이 경우 피부 바로 아래에 단단하게 만져지고, 때로는 염증이 생겨 붉어지거나 통증이 동반될 수 있어요. 표피낭종은 내부에 피지나 각질이 차 있는 주머니 형태라서, 감염이 없으면 통증이 없지만, 감염이 되면 갑자기 커지거나 아플 수 있어요.
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물혹(낭종)이나, 근육이나 힘줄 주변의 결절성 근막염 같은 염증성 결절도 있을 수 있어요. 낭종은 내부에 액체가 차 있는 혹이고, 결절성 근막염은 근막에 생기는 염증성 혹이에요. 이들 역시 크기가 변동될 수 있지만, 통증이나 염증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요.
초음파로는 혹의 위치와 크기, 내부 구조를 어느 정도 볼 수 있지만, 정확하게 무엇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특히 혹이 딱딱하고, 크기가 변화한다면 드물게는 양성종양 외에 악성종양의 가능성도 아주 낮지만 배제할 수 없으니, 정확한 진단이 중요해요.
이러한 경우 추가적으로 MRI 검사를 통해 혹의 정확한 위치와 주변 조직과의 관계, 내부 성상을 더 자세히 볼 수 있고, 필요하다면 조직검사(생검)를 통해 혹의 일부를 채취해 현미경으로 분석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어요.
만약 혹이 갑자기 커지거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붉어지면서 열감이 동반된다면 감염이나 염증이 생긴 것이므로 즉시 정형외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현재 상황에서는 해당 증상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따라서 걱정이 되신다면,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신 후 추가적인 검사와 진료를 통해 원인을 파악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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