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전 출혈과 냄새, 질염 가능성은?

Question

생리 예정일 일주일 전인데 피가 좀 나오고 갈색물? 같은게 좀 많이 나왔는데 냄새가 좀 심해요 지금은 간지러움은 없어요 부정출혈 같은건가요? 평소 가임기쯤 되면 앞 부분에 털이 나는 부분에 간지러움이 심하고 질 분비물은 없지만 평소보다 냄새도 좀 나서 생리대를 붙이고 다녔는데 질염인걸까요? 임신가능성은 없겠죠..?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생리 예정일 일주일 전인데 피가 좀 나오고 갈색물 같은게 많이 나왔는데 냄새가 좀 심하다고 하셨어요.
지금은 간지러움은 없는데 부정출혈일지 질염일지 문의를 주셨네요.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말씀주신 증상은 부정출혈, 질염, 호르몬 변화 등 여러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생리 예정일 1주 전이고, 피가 묻어나거나 갈색 분비물이 보인다면 배란 출혈이거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부정출혈일 수 있어요. 보통 배란일 즈음(생리 12~16일 전)에 소량의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스트레스, 수면 부족, 다이어트, 체중 변화 등도 생리주기와 출혈 양상에 영향을 줘요. 최근 피로하였거나 신체에 변화가 있었다면 부정출혈 등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평소 가임기쯤 되면 앞 부분에 털이 나는 부분에 간지러움이 심하고 질 분비물은 없지만 평소보다 냄새도 좀 나서 생리대를 붙이고 다녔다고 하셨는데요.
생리 전 호르몬 변화로 질 내 산도(pH)가 변해 세균 번식이 쉬워지고, 특히 갈색 분비물에서 악취가 느껴지면 세균성 질염이나 질 내부 염증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가려움은 없지만 냄새가 심하고 색이 탁한 분비물이 보인다면, 분비물 검사 후 적절한 약 처방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임신 가능성은 없을지 문의주셨는데요.
최근 성관계가 없었거나, 배란기 성관계가 없었다면 가능성은 낮아요.
 착상혈은 보통 1~2일간 소량의 갈색 또는 분홍빛 출혈로 나타나는데요. 혹시 임신을 의심할 만한 관계가 있었을까요? 임신에 대해 불안하다면 관계 후 14일 뒤 임신테스기를 해보는 게 가장 확실해요.

평소와 달리 냄새가 나는 분비물이면서 갈색물이 나온다면, 질염의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여요.
일단 출혈 양상을 지켜보면서 출혈량이 많아지거나 붉은 출혈로 바뀌는지 확인을 해보시고, 만약 갈색 분비물만 소량 나오면서 냄새가 심해진다면 꼭 산부인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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