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Question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 반응성 세포변화와 hpv 검시결과 68번을 받았습니다.

조직검사는 아직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하셨는데 자궁경부암 검사와 조검결과가 다른경우가 있다해서 조금 불안합니다..

조직검사를 받아보는게 좋을지 질문드려요!

자궁경부암 검사결과는
선상피세포:유
유형별진단:음성
추가소견:반응성 세포변화
판정및결과:반응성 소견 및 감염성 질환 입니다.

문은영 · Accepted Answer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 반응성 세포변화와 hpv 검사결과 68번이 검출되었는데, 조직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지 문의를 주셨네요.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를 올려주셨네요.
주치의 소견으로는 조직검사는 아직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하였는데, 자궁경부암 검사와 조직검사 결과가 다른 경우가 있다고 하셔 불안한 마음이 있으신 것 같아요.
결과를 분석해보면, 자궁경부 세포검사에서 반응성 세포 변화가 나왔네요.
반응성 세포변화는 일반적으로 염증이나 감염에 대한 세포의 정상적인 반응을 의미해요.
염증에 의한 변화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너무 걱정할 만한 결과는 아니에요.

또한 hpv 68번이 검출되었는데요. 
HPV 68번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며,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항문암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감염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이러한 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며, 대부분의 경우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어요.
따라서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세포에 크게 이상 소견이 있었던 것은 아니므로, 경과를 지켜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음 추적 검사 일정에 맞춰 검사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반응성 세포변화와 HPV 양성 결과가 있는 경우, 대부분의 가이드라인은 즉각적인 조직검사보다는 6-12개월 후 추적 검사를 권장하고 있는데요.

혹시, 다음 추적검사 일정을 안내해주셨다면 해당 시기를 잊지말고 잘 챙겨서 확인해주시면 될 것으로 보여요.

현재, 검사 결과와 주치의 소견 등을 종합해 보았을 때 조직검사 까지는 필요한 상황은 아닐 것 같아요.
특별히 의심이 되는 조직이라기 보나는 염증에 의한 변화로 보고 있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이후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될 때 고려해보시면 될 것으로 판단되어요.

다만, 추적검사 일정이 다가오기 이전에 갑자기 비정상적인 질출혈이 있거나 할 경우에는 중간에라도 재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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