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눈앞에 이물질이 아른거리는 증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증상은 '비문증'(floaters)이라고 불리며, 일반적으로 눈 안의 유리체 변화로 인해 발생합니다. 유리체는 눈의 중심부를 채우고 있는 젤리 같은 물질인데, 나이가 들면서 이 유리체가 수축하거나 액화되면서 눈 안에서 떠다니는 작은 입자들이 생겨 이물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 증상이 일상생활을 하시는 데에 별 다른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괜찮으나 이 증상이 생리적인 원인이 아닌 다른 안구질환에 의하여 발생한 것이라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평소와 달리 갑자기 떠다니는 물체가 많아졌거나, 증상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 가까운 안과에 내원하셔서 상태를 확인받아 보시길 권유드려요.
변비에 대해서는, 어머니께서 오랜 기간 동안 변비약을 많은 양 복용하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는 만성 변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성 변비의 치료는 생활 습관의 개선, 식이요법, 약물 치료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에서는 약물 복용에 따른 부작용이나 상호작용을 주의해야 하므로, 정확한 진단과 함께 개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섭취 증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을 통해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는 것이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수분 섭취: 충분한 수분 섭취는 대변을 부드럽게 하여 변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신체 활동은 장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 변비약의 종류와 복용량을 전문가와 상의하여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때로는 다른 약물로의 전환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상태에 대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내과 전문의나 소화기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변비약을 많은 양 복용하시는 것은 장기적으로 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찾으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