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의 상황에 대해 걱정이 많으신 것 같아요.
생리 예정일 13일 전에 성관계를 가지고, 사정 직전에 성기를 빼서 생식기 윗 부분과 아랫배 위에 정액을 방출했다고 하셨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임신 가능성이 완전히 없다고는 말씀드리기 어려워요.
사정 전후에도 쿠퍼액에 소량의 정자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성관계 자체가 이루어진 것만으로도 임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임기 연령의 여성에게는 100% 비가임기란 없다는 것을 기억해주셔야 해요.
사정 전후에도 쿠퍼액에 소량의 정자가 포함되어 있어 임신 가능성이 0%는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질내 사정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소량의 정액만으로도 임신 가능성은 있을 수 있습니다. 관계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당사자가 아니라면 정확히 알기 어려우므로 임신 가능성에 대해 확답 드릴 수 없습니다.
이로 인한 불안감이 크시다면, 사후 피임약 복용을 고려해 볼 수 있어요. 사후 피임약은 성관계 후 120시간 이내에 복용할 수 있으며, 빨리 복용할수록 피임 효과가 높아집니다. 하지만 사후 피임약은 고용량 호르몬 제제로, 처방전이 필요한 약이므로 복용 여부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현재 임신 가능성은 낮지만 존재합니다. 임신을 피하고 싶으시다면, 사후 피임약 복용에 대해 의사와 상의해보세요. 약을 복용하더라도 성관계 후 2주가 지난 후에는 반드시 임신 테스트를 해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