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성대장염으로 인해 현재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고 계신 상황에서,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는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아래에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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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맥주 포함):
스테로이드(소론도정)를 복용 중일 때 알코올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은 대장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위장 장애, 면역 억제 등)을 더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궤양성대장염이 활동기(증상이 심한 시기)일 때는 알코올 섭취를 완전히 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무알콜 맥주도 일부 제품에는 소량의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성분표를 확인하시고, 가능하면 대체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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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아이스라떼 포함):
카페인은 장운동을 자극할 수 있어 궤양성대장염 환자에게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활동기에는 카페인 섭취를 최소화하거나 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아이스라떼는 우유가 포함되어 있어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소량으로 섭취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으나, 증상이 악화되거나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즉시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
- 술(맥주 포함): 완전히 금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알콜 맥주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 카페인(아이스라떼 등): 가능하면 피하거나, 일주일에 한 번 소량으로 제한하세요.
치료 중에는 식습관이 매우 중요하므로, 담당 주치의와 상의하여 본인의 상태에 맞는 식단과 음료 섭취를 조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문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