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증상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대장암보다는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아래에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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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에 피가 묻어나오는 경우: 휴지에 소량의 피가 묻어나오는 것은 치질, 항문 열상(항문이 찢어지는 경우) 등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변이 묽거나 설사 형태로 자주 나오는 경우 항문에 자극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장 내 출혈이나 다른 원인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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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통증: 가스 배출이나 변을 본 후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이나 소화기계의 기능적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이어트 중 섭취하는 단백질 쉐이크, 우유, 차전자피 등이 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식단을 조정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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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검사 필요성: 20대 중반 여성의 경우 대장암 발생률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가족력이 있거나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변의 형태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이거나 피가 계속 보인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가까운 병원에서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고, 필요하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현재 섭취 중인 식품(단백질 쉐이크, 우유, 차전자피 등)이 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식단을 조정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반드시 전문적인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검사 결과에 대한 해석은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되어야 하니, 검사를 시행한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