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피부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4.29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사진 속 피부 병변은 작고 살짝 돌출된 형태로 보이는데요,
  11개월 된 아기 등과 겨드랑이 사이 부위에 1mm 정도 크기의 작은 구진이 생겼다면 말씀하신 물사마귀, 즉 전염성 연속종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사마귀는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피부 질환으로, 특히 면역력이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자주 생겨요.
  대개는 피부에 작고 반질반질하면서 중앙이 살짝 들어간 듯한 작고 동그란 돌기가 여러 개 생기는 게 특징이에요.

  다만, 사진만 보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물사마귀 외에도 피지샘 낭종, 모낭염, 단순한 피부염 등 여러 가지 다른 질환일 가능성도 있어서 실제로는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만약 진료 결과 물사마귀로 확인된다면,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몇 개월에서 1년 사이에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경과를 지켜보는 경우가 많아요.
  병변이 작고 개수가 적다면 아프게 치료하지 않고 지켜보는 게 우선이기도 해요.
  단, 아기가 자꾸 만지거나 긁어서 다른 부위로 퍼지거나, 염증이 생기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냉동치료나 긁어내는 방법도 있지만, 아기에게는 통증이 있거나 자극이 강해서 잘 사용하지 않아요.
  간혹 연고 형태의 외용 치료제를 쓰기도 하는데, 이 역시 아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의 판단 아래 사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지금은 병변이 하나고 크기도 작다고 하셨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며칠 간 상태를 지켜보시면서, 변화가 있다면 가까운 소아과나 피부과에서 확인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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