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상복부 통증은 위염이나 췌장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염은 속쓰림이나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는 반면, 췌장염은 심한 복통과 함께 구토, 발열,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음주나 가족력이 없더라도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으나, 그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평소와 다른 위치의 통증이나 강도가 더 심한 통증을 경험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여 추가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액 검사, 복부 초음파, CT, MRI 등의 검사를 통해 췌장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8개월 전 스트레스성 위염으로 진단받으셨다면, 현재의 증상이 평소와 다르고 더 심각하게 느껴진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겠어요. 특히 췌장염을 앓으신 적이 있으신 경우에는 종합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커피 등을 피하고 소화가 잘되고 위장에 부담이 덜 되는 음식으로 식사를 해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원인 파악을 위해 소화기내과나 내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