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지금처럼 관계 중에 질외사정을 했고, 사정은 확실히 밖에서 했다고 해도 걱정이 되실 수 있죠.
특히 두 번째 관계 때 뜨거운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 더 불안하게 만들었을 상황같은데요.
우선 말씀하신 상황을 기준으로 보면 임신 가능성은 아주 낮지만 0%는 아니에요.
질외사정은 피임 효과가 어느 정도는 있지만, 남성 성기에서 사정 전에 나오는 투명한 액체(쿠퍼액)가 배출될 때에도 정자가 소량 포함될 수 있어서, 그게 질 안에 들어갔다면 이론상으로는 임신 가능성이 생길 수는 있어요.
특히 두 번째 관계가 첫 번째 사정 이후에 이어졌다면, 남아있던 정자가 소량 나올 수도 있어서 그럴 땐 가능성이 아주 조금 더 올라가긴 해요.
하지만 생리 예정일이 26~28일이고, 관계는 13일에 있었던 거면 배란 시기랑 꼭 맞는 시점은 아닐 수도 있어요.
그래서 실제로 임신이 될 가능성은 드물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가지는 생리를 기다려보되, 예정일보다 5일 이상 늦어지면 임신 테스트기로 확인해보는 방법이고, 두번쨰는 너무 불안하면 생리 예정일 이후 산부인과에서 정확하게 확인받는 방법이죠.
그리고 혹시 앞으로도 이런 걱정이 자주 생긴다면, 질외사정보다는 콘돔이나 피임약처럼 좀 더 확실한 피임 방법을 사용하는 걸 추천드릴게요.
지금 상황만으로 너무 겁먹진 않으셔도 돼요.
걱정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조금 더 차분하게 상황을 지켜보는 게 좋겠어요.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