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에 아랫배 통증과 체중 감소, 전신 통증 및 뼈 시림 증상이 있다면 여러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미 CT, MRI, 피검사에서 특이사항이 없었다면, 다음과 같은 질환들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과민성 대장 증후군 (IBS): 스트레스나 특정 음식에 대한 반응으로 복통, 변비 또는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소화불량: 음식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발생하는 복통, 팽만감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만성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질환으로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 식도염, 위염, 위궤양: 위장관의 염증이나 궤양으로 인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심리적 요인: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이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물들(관절염약, 안정제, 혈압약, 고지혈증약)로 인한 부작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특히 일부 약물은 위장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소화기 전문의와 상담하여 추가적인 검사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시경 검사나 특정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검사, 호르몬 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 관리를 위한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할 수 있으며, 심리적 요인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면 심리상담이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상담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가족분의 증상이 심각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다시 한 번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