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11개월 아기에게 내사시 교정을 위해 안경을 씌우는 과정에서 혹시나 각막에 상처가 났을 까봐 많이 걱정되고 놀라셨을 것 같아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가벼운 상처라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으나 만약 충혈, 빛을 피하는 행동, 지속적인 눈 비빔 증상이 나타난다면 진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11개월 아기는 아직 협조가 어려운 시기로 안경을 무서워하고 싫어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항하다가 안경 다리나 프레임이 눈에 닿아 각막에 미세한 손상이 갔을 가능성도 있어요.
각막은 눈의 겉 표면으로 매우 민감한 부위지만 피부처럼 재생 능력이 빠르기 때문에 가볍게 스치거나 살짝 긁힌 정도의 손상이라면 1~2일 이내에는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따라서 미세한 상처로 인해 아기에게 큰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은 낮으니 너무 걱정하시지는 않으셔도 괜찮아요.
하지만 만약 아기의 눈이 지속적으로 충혈되어 있다거나, 지속적으로 눈물을 많이 흘린다거나, 빛을 보면 찡그리거나 피하려고 한다거나, 눈 깜빡임이 평소와 다르게 아주 잦다면 각막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11개월 아기의 경우 아직은 말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더라도 쉽게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따라서 아기에게 이런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안과에 방문해 진료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기에게 혹시나 문제가 생겼을까봐 많이 놀라고 걱정하셨을 것 같아요.
만약 아기에게 이런 증상이 없다면 미세한 상처는 금세 회복될테니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가정에서 아이를 경과관찰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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