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고 누워있는데 갑자기 속이 메스꺼우면서 배가 계속 아프더니 저도 모르게 쓰러졌습니다. 그러더니 한 5분? 지나니 다시 정신이 들었어요. 응급실로 가서 피검사, 뇌 MRI 까지 찍었는데 머리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몇 달째 최소 한달에 한번은 쓰러지고 있습니다. 속이 안좋고 배가 아프고 그러다 기절하는 원인이무엇 때문인지 알고 싶어요. 참고로 현재 갱년기이고, 검사상 고지혈증이 있어서 관리하자고 하셨고, 갑상선에 조금 큰 물혹이 있는데 피검사, 초음파 검사상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이것들이 저 증상에 영향이 있을까요?
갑작스럽게 쓰러지고 속이 메스꺼워지는 증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요. 응급실에서 뇌 MRI와 피검사를 통해 심각한 뇌질환은 배제되었다고 하셨으니, 다른 가능성들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어 보여요. 갱년기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호르몬 변화는 혈압 변동, 심박수 증가, 불안, 어지럼증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기절로 이어질 수 있어요. 고지혈증은 혈액 내 지질 수치가 높은 상태를 말하며, 이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요. 비록 직접적으로 기절과 연관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관련하여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갑상선에 있는 물혹은 피검사와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셨지만, 갑상선 기능 이상은 때때로 기절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저하증 모두 신체의 대사에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요. 기절의 원인으로는 또한 저혈당, 탈수, 심장 문제, 자율신경계 이상, 스트레스 또는 심리적 요인 등이 있을 수 있어요. 특히, 반복적으로 쓰러지는 증상이 있다면, 심장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심전도(EKG) 검사나 심장 초음파 등의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현재 증상을 종합해보면, 갱년기와 관련된 호르몬 변화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나, 다른 원인들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내과 전문의나 신경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추가적인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증상의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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