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후 진한 갈색 분비와 불쾌한 냄새, 원인은 무엇일까요?

Question

생리 끝난지 4일쯤 뒤에 혈이 섞여나오고 그 뒤로는 진한 갈색이 나와요. 불쾌한 냄새도 납니다.  생리 이후에 성관계를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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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가 끝난 후 진한 갈색 분비물이 나오고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몇 가지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자궁 경부나 질 내에 남아 있던 혈액이나 찌꺼기들이 산화되면서 갈색으로 변할 수 있어요. 이는 생리 기간에 따라 생리 전후 기간에 갈색혈이나 분비물이 일주일 정도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며칠 내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불쾌한 냄새가 동반되는 경우 세균성 질염이나 기타 감염의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세균성 질염은 항생제 치료를 필요로 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질염이나 자궁경부암, 자궁근종, 자궁내 폴립과 같은 여성질환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요.

셋째, 호르몬 변화로 인한 비정상적인 분비물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호르몬 불균형은 생리 주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부정출혈이나 갈색 분비물이 나올 수 있어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특히 불쾌한 냄새가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검사 및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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