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 생긴 물집은 그냥 둬도 되나요?

Question

세벽에 라면 부셔먹다가 라면사리박힌줄알고 보니 피가차서 물집처럼 이렇게되어있는데 그냥 놔두면 괜찮아지나요?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입 안에 발생한 증상으로 인하여 불편하고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사진을 보면 입천장에 붉은색의 둥근 물집이 보이는데, 이는 구강 점막에 피가 고여 생긴 혈종으로 보여요.
이런 증상은 딱딱한 음식을 씹다가 점막이 손상되거나, 무의식적으로 입안을 씹는 등의 외상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요.
피가 점막 아래에 고이면서 물집처럼 보이게 되고, 특별한 치료 없이도 대부분 자연적으로 흡수되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어요.

이런 구강 혈종은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보통 1~2주 이내에 저절로 없어질 수 있어요. 
이 기간 동안에는 물집을 일부러 터뜨리거나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만약 물집을 터뜨리면 2차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구강 내 상처는 외부 세균에 노출되기 쉬워 감염이 발생하면 통증이 심해지고, 드물게는 고름이 차거나 더 심한 염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요.

따라서 혈종이 생겼을 때는 구강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양치질을 규칙적으로 하고, 자극적인 음식(매운 음식, 뜨거운 음식, 딱딱한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영양 섭취도 회복에 도움이 돼요. 만약 통증이 심하거나, 물집의 크기가 계속 커지거나, 출혈이 멈추지 않는 경우, 혹은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치과나 이비인후과로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반복적으로 혈종이 생기거나, 입 안에 여러 개의 물집이 동시에 생긴다면 다른 전신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으니 이 경우에도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현재 사진과 설명만으로는 대부분 자연적으로 호전될 가능성이 높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다만, 증상이 심해지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치과나 이비인후과로 방문하셔서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입안에 생긴 물집은 그냥 둬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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