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환자신데..
저희 어머니가 올해 팔순이신데요. 대략 17~8년쯤전에 뇌경색 판정 받으셨습니다. 몇달동안 병원에서 약물치료와 재활치료 받으셨고 그 뒤부터 지금까지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 꾸준히 드시고 계시구요. 팔과 다리가 많이 불편하시긴 하지만 일상생활은 잘 하고 계셨어요. 근데 지난밤.. 하도 답답하고 후덥지근 하다면서 방문도 열고 전기장판도 안켜고 그냥 주무셨어요(초저녁까지는 조금 후덥지근했지만 늦은저녁부터는 시원했고 밤에는 좀 썰렁했어요) 그런데 새벽에 주무시다말고 화장실가시려고 일어나셨는데(밤에 화장실 가실때는 혹시 넘어질까봐 화장실 문앞까지 기어서 가심).. 갑자기 팔다리가 저리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상태로 화장실 가시려다 갑자기 앞으로 고꾸라지셨어요. 팔에 힘이 안들어갔나봐요.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근데 그때만 그러고 금방 괜찮아지셨는데..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덥다고 하셔서 얇은 이불 하나만 덮고 그냥 주무신게 문제였을까요? 아님 뇌경색이 재발 되신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