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피임약 복용 후 부정출혈이 나타나는 것은 흔한 부작용 중 하나로, 이는 고농도 호르몬제제로 인한 월경주기 변화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임기의 시기가 변동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개인의 생리주기 변동성 때문에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질외사정법은 완벽한 피임이라 볼 수 없으므로, 가임기에는 임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사정이 질내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사정 전 분비되는 전정액에도 소량의 정자가 포함될 수 있어 임신의 위험이 있습니다.
사후피임약은 일반 경구피임약에 비해 약 10배 가량 높은 호르몬 함량을 가지고 있어, 다회 사용 시 호르몬에 대한 감도가 떨어져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으며, 추후 불임 가능성이 있고 부작용도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만약 임신을 원하지 않고 위험한 성관계를 가졌다면, 임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다시 사후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생리 시작일이 1월 28일이었다면, 일반적인 28일 주기를 가정할 때 가임기는 대략 2월 11일부터 2월 17일 사이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이는 개인의 주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후피임약을 다시 복용해야 하는지 결정하기 전에,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의사는 개인의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한 조언을 해줄 수 있습니다. 만약 사후피임약을 다시 복용하기로 결정한다면,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