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2주전 혈액검사에서 간수치와 CPK가 높아 충분히 쉬고 물을 많이 먹은 후, 재검사에서 CPK 90, 간수치가 17로 떨어졌다고 하셨어요. 스트레스성 신경성 위염이 있는데 무코바정하고 티램정 복용을 해도 간에 무리가 안될지 문의를 주셨네요.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말씀주신 무코바 정은 위궤양, 위염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위점막보호제에요. 해당 약은 주로 신장에서 배설되며 간 대사의 비중이 높지 않으므로 간 손상 위험성이나 무리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여요.
티램 정도 장관의 경련성 통증, 복통을 완화하는 진경제 인데요. 해당 약은 간에서 대사되기는 하나, 현재 간 수치가 17로 떨어져 정상이라면 복용하셔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여요.
중증의 간부전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명시되어 있으므로, 혹시라도 해당 약을 장기 복용하거나 다시 간수치가 오를 경우에는 정기 검사를 통해 간 수치를 확인하면서 복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정리해보자면 무코바정, 티램정 모두 간에 큰 부담이 있는 약은 아니며, 현재 간수치가 정상화된 상태라면 복용해도 괜찮아요.
다만, 혹시라도 피로감, 복부 불쾌감, 소변 색깔 변화 등이 생긴다면 간수치 재검사를 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려요.
2주간 하신 것처럼,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주시고, 운동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점차 늘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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