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청국장을 드신 후 설사와 발열이 있으신 경우라면, 식중독이나 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장염의 경우 대부분 음식 섭취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식중독과 따로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인데요.
감염성 장염(발열, 오심, 구토, 점액성 또는 혈성 설사와 복통이 주 증상)의 경우 감염균의 종류에 따라 바이러스성, 세균성, 원충, 위막성 대장염 등으로 나뉠 수 있어요.
구토, 설사, 복통, 울렁거림,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구토, 물 설사 증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해요.
특별한 치료 없이 수일 내로 자연스럽게 호전될 수 있지만, 잦은 구토, 설사로 인해 탈수 증상이 심한 경우 수액치료가 필요해요.
장염 증상이 있을 때는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관찰하며, 부드러운 죽, 계란, 두부, 흰 살 생선, 바나나 등의 음식을 소량씩 자주 섭취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돼요.
빠른 회복을 위해서 밀가루, 맵고 짜거나 기름진 음식, 술, 커피, 탄산음료 등은 섭취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아요.
잦은 구토, 설사가 있을 때는 하루 정도 금식을 유지하기도 하나, 이 경우 수액치료를 병행하거나, 탈수 예방을 위한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해요.
구토, 설사, 복통 증상이 소실되었다 하여 바로 일반식이로 진행시 장염이 재발할 수 있어, 회복 후에는 미음-> 흰죽-> 일반죽 -> 장염식 밥-> 일반식 단계로 천천히 식사 단계를 변경하셔야 해요.
증상이 호전 되지 않고 지속되시는 경우라면 가까운 내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여져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