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센스리베 피임약 복용으로 인한 부정출혈과 복통이 지속되고 있어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휴가 일정을 고려하셔야 하니 상황이 복잡하실 것 같습니다.
경구피임약 복용 시 첫 3개월 동안은 부정출혈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반응으로 볼 수 있어요. 그러나 복통이 심하다면 이는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약으로 바꿀 때도 부정출혈이나 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휴약기 없이 계속 복용하시는 것은 권장하지 않으며, 최대 2개(팩)의 포장 약을 다 복용할 때까지 주기를 연장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복용 중인 약을 휴가 끝날 때까지 계속 복용하는 방법은 현재의 부작용을 감수해야 하지만, 새로운 약으로 인한 추가적인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추천은 휴가 동안 생리를 피하고 싶으시다면, 현재 복용 중인 센스리베 피임약을 21일치 다 먹고 휴약기 없이 바로 미뉴렛이나 마이보라로 바꾸는 것입니다. 다만, 새로운 약으로 바꿀 때도 부정출혈이 완전히 멈추지 않을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약을 변경한다 해도 부정출혈이 없을 거라고 확답 드리기는 어려우며, 21일 간 약 복용 후 7일 간 휴약하는 방식을 세 번 반복하는 사이에 출혈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하실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