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정도 배란기 시기에 갈색냉으로 부정출혈도 있고 살짝 간지러운 느낌도 있어서 어제 산부인과에 다녀왔습니다. 의사 소견은 자궁내막도 깨끗하고 혹도 없다고 했는데 왼쪽 난소쪽 보시더니 다낭성 난소끼가 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지금 생리도 잘하고(평균 33-34일 정도 됩니다) 여드름이나 털이 굵어지고 이런게 전혀 없어서 호르몬이 망가지기 시작하면 증후군으로 되니 잘 관리하고 지금은 치료할 필요가 없다고 하셔서 (간지럼증)주신약 챙겨먹었는데 어젯밤부턴 갈색냉이 아닌 빨간피(소중량)으로 나오더군요. 그 전에도 밤새거나 너무 몸상태 안좋으면 부정출혈을 했는데 그때 병원갔을때도 몸이 안좋으면 생리가 덜 쌓인 상태로 생리를 빨리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 지금 부정출혈인건지 생리인지 모르겠어요.. 받은 약중에 진통제가 있다보니 아프진 않습니다. 배가 빵빵한 느낌은 들어요..ㅠ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산부인과에서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니 잘 관리해야 한다는 소견을 들으셨군요. 지금의 출혈이 부정출혈인지 생리인지, 많이 걱정되셨을 텐데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약간의 부정출혈일 가능성도 있지만 생리가 빨라졌을 수 있어 보입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보통 다음 생리 예정일로부터 2주 정도 전을 배란일로 봅니다. 질문자님께서 배란일 전후로 3-4일 정도 갈색냉이 나오는 경험을 하여 산부인과를 다녀오신 것이라면, 배란일 전후의 시기로부터 약 일주일 정도 지난 시기가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따라서 시기 상 생리가 약간 빨라진 것일 수 있어 보여요. 복부 팽만감 같은 배가 빵빵해진 느낌 등도 든다면요. 이번에 병원에 방문하셨을 때 자궁내막도 깨끗하고 혹도 없다면 뭔가 자궁, 난소 질환 등과 관련하여 부정출혈이 있는 경우는 아닌 것으로 보여지니까요. 만약 부정출혈이라면 일시적으로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긴 한데요. 워낙 생리 주기나 양상은 몸 상태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으며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 부분이기도 하고, 다낭성 소견도 있으셨기 때문에 주기 변동이 있을 수 있어요. 따라서 갈색냉이 아닌 선홍색 붉은 피가 점점 양이 많아지는 상황이라면 빠른 생리일 수 있으니 마음 편히 계셔 보셔도 좋겠습니다. :)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닥터나우 '건강매거진'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ᵕ′*)
생리의 과정, 통증부터 운동을 해도 괜찮은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5.0
2025.03.21
너무 만족스럽고 예쁘게 말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최고예요!!
사후피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