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 상황이 걱정되시겠어요.
9월 24일에 시작된 생리가 10월 1일에 끝났는데, 10월 6일부터 다시 피가 나오기 시작하였고, 원래의 생리보다 양이 많고 핏덩어리도 많이 나오는 상황이시군요.
생리가 끝난 후에도 피가 계속 나오고, 원래의 생리보다 양이 많고 핏덩어리도 많이 나오는 경우, 이를 부정출혈이라고 합니다. 부정출혈의 원인은 다양하며,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 생활 패턴의 변화, 면역력 감소, 다이어트, 호르몬제 복용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 자궁질환 등으로 발생할 수 있어요.
질문자님께서 작년에 코로나에 걸리셨던 후로 두 달에 한 번씩 생리를 하던 경우가 있었다고 하셨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상황은 스트레스나 면역력 감소 등으로 인해 생기는 생리 불순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본 생리를 할 때는 생리통이 있지만 지금은 생리통이 전혀 없고 피만 나오는 상황이라면,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식증, 자궁경부암, 난소암, 다낭성 난소 증후군, 골반염, 혈액응고장애 등의 질환으로 인한 출혈일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 증상만으로는 정확히 어떤 질환에 해당하는지 확답 드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생리혈도 많아지고 1주일 넘게 생리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산부인과의 대면진료가 필요해요.
요약하자면, 질문자님의 상황은 부정출혈로 보이며, 이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어요. 하지만, 생리통이 없고 피만 나오는 상황이라면, 다른 질환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산부인과의 대면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