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반 동안 지속되는 설사는 분명히 주의 깊게 다뤄야 할 문제입니다. 대장내시경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설사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방면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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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 조절: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예: 지방이 많은 음식, 카페인, 알코올 등)을 피하고, 설사가 진정될 때까지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예: 바나나, 쌀밥, 사과소스, 토스트 등의 BRAT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밀가루, 맵고 짜거나 기름진 음식, 술, 커피, 탄산음료 등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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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수분 섭취: 설사로 인해 탈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ORS(구강재수화염) 용액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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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상담: 대장내시경 외에도 설사의 원인을 찾기 위해 다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포괄적인 검사(예: 혈액 검사, 대변 검사, 식품 알레르기 검사 등)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몇 일 된 밥을 끓여 먹은 후 설사가 시작되었다면, 식중독이나 특정 식품에 대한 민감성 등도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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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섭취 고려: 장내 미생물 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프로바이오틱스를 시작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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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 또한 소화기 문제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불안감이 높을 수록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에도 불구하고 설사가 지속된다면, 반드시 다시 의사를 찾아 상담해야 합니다. 때로는 다른 전문 분야의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건강 문제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하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