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말씀해 주신 증상만으로는 피부암을 의심하기엔 어려움이 있어요.
사진 상으로는 정확한 답변이 어렵고, 흑색종에 대해 의심을 해볼 수는 있을 것 같아요.
흑색종 또한 조직검사가 필요 하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여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으며 흑색종에 대한 것을 알려드릴게요.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의 악성 종양으로 모양, 발생 양상, 분포 등에 따라 선단 흑자성, 결절성, 표재 확장성, 악성 흑자 흑색종으로 분류하며 1~4기로 나뉘어요.
일반적으로 손바닥, 발바닥, 손톱 밑 등에 호발하지만 안면부, 콧속, 항문, 직장, 식도, 외음부 등 신체 어디에도 나타날 수 있어요. 따라서 성인이 된 이후 몸에 검은 점이 생긴 뒤 점차 모양이 변하는 것이 관찰된다면 반드시 진료가 필요해요.
일반적인 점과 악성 흑색종을 구별하는 데에 있어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모양의 비대칭성, 불규칙한 경계, 색조의 다양함, 크기(직경 0.6cm 이상) 등이 있어요.
점이 좌우 대칭적이지 않거나,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하거나, 표면이 한 가지 색이 아닌 두 가지 색 이상으로 보이거나, 0.6cm 이상으로 크기가 점점 커진다면 악성 흑색종을 의심해야 해요. 악성 흑색종인지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조직검사가 필요하며 그 외에도 x-ray, 초음파, CT, MRI, PET 등을 이용한 검사를 시행해볼 수 있어요.
흑색종 등 피부암 발생은 자외선과 연관성이 있으므로 햇빛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양산, 모자, 소매가 긴 옷,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 등을 사용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인공적으로 썬탠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피부 화상 등을 입은 경우에는 반드시 피부 회복과 보호에 신경을 써주어야 해요.
손톱에 갈색, 검은색 줄이 생긴 경우에도 악성 흑색종 등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세로선의 두께가 굵어지거나 색이 점점 짙어지는 등의 변화가 없다면 증상을 관찰할 수 있겠으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가까운 상급병원의 피부과 등으로 내원하여 진료 받아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