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밥 제거 후 흉터 관리에 신경 쓰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손목처럼 움직임이 많은 부위는 흉터가 벌어지거나 넓어지기 쉬워서 관리 방법이 더 중요한데요, 스테리스트립과 연고를 어떻게 병행하면 좋을지 순서대로 안내해 드릴게요.
스테리스트립과 연고, 함께 쓰는 순서
스테리스트립은 실밥을 제거한 직후처럼 봉합 부위가 아직 완전히 붙지 않은 상태에서 피부에 걸리는 장력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손목은 움직임이 많아 흉터가 벌어지거나 넓게 남기 쉬운 부위라, 실밥 제거 후에도 스테리스트립으로 당분간 지지해 주는 것이 흉터 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연고와 스테리스트립을 동시에 같은 자리에 겹쳐 쓰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연고는 피부에 직접 흡수되어야 효과가 나는데, 스테리스트립 위에 바르면 흡수되지 않고 겉돌기만 합니다.
- 연고 성분이 스테이프 접착면에 묻으면 스테리스트립의 접착력이 떨어져 쉽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스테리스트립으로 상처를 먼저 지지·보호하고, 스테리스트립이 자연스럽게 들뜨거나 떼어낸 이후부터 연고를 바르는 방식을 권장합니다. 스테리스트립은 보통 며칠에 걸쳐 저절로 가장자리부터 들뜨는데, 이때 억지로 떼지 말고 들뜬 부분만 정리해 주시면 됩니다. 스테리스트립을 완전히 제거한 후 상처 표면이 깨끗하다면 그 위에 이지에프새살연고를 바르시면 됩니다.
이지에프새살연고 사용 시 참고할 점
처방받으신 이지에프새살연고는 하루에 여러 차례 환부에 바르는 방식으로 사용하도록 허가되어 있습니다. 스테리스트립을 뗀 이후 하루 수회 얇게 발라주시면 됩니다.
보관도 신경 써주셔야 하는데, 이 연고는 사용 후 2~8℃ 냉장 보관이 필요하며, 개봉 후에는 실온에서 최대 3개월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실 때마다 냉장고에 다시 넣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과 방수 관리
흉터가 아무는 초기 단계에서는 색소침착이 잘 생기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이 중요합니다. 스테리스트립을 붙이고 있는 동안에는 스티커 자체가 어느 정도 자외선을 막아주지만, 이후 연고만 바르는 시기에는 외출 시 흉터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시거나 옷, 밴드 등으로 가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방수와 관련해서는 다음 사항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 스테리스트립을 붙인 상태에서는 물에 직접 오래 닿지 않도록 하고, 샤워 시에는 방수 밴드나 랩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스테리스트립이 물에 젖어 들뜬 경우 무리하게 유지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정리해 주세요.
- 연고만 바르는 시기에는 연고를 바른 후 완전히 흡수된 뒤 활동하시면 되고, 상처가 벌어질 우려가 있는 활동(무거운 물건 들기 등)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궁금하신 진행 상황이 있거나 상처 부위에 발적, 진물,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수술받으신 병원에 다시 문의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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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