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라섹 수술 후 왼쪽 눈이 계속 불편하시다니,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실제로 양안 시력이 합쳐졌을 때의 기능적 시력이 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수준이라면, 지나친 걱정보다는 점진적인 개선을 기대하며 관리해 나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작년 5월 21일에 라섹 수술을 받으셨고, 현재 약 11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좌안의 시력이 우안보다 덜 선명하게 느껴지는 상태로 이해됩니다.
고도근시였고, 각막 보존을 위해 좌안을 의도적으로 덜 절삭했다는 설명을 들으셨다 하셨는데, 이는 수술 후 양안 간의 시력 균형이나 선명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죠.
최근 안과 검진에서는 좌안의 생활 속 체감 시력이 약 0.6~0.7 정도라고 하셨고, 산동 상태에서는 1.0까지도 확인된 바 있습니다.
간헐적으로는 시력표상에서 1.0까지 보이는 경우도 있었으나, 일상생활에서는 좌안이 흐릿하게 느껴지고, 특히 건조감이나 피로에 따라 더 뿌옇게 보인다고 하셨네요.
라섹 수술은 라식에 비해 회복이 느리며, 특히 고도근시의 경우에는 수술 후 시력의 질이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6개월에서 1년 사이가 회복의 마무리 단계로 보지만, 개인에 따라 건조증이나 조절 피로, 눈의 사용 습관에 따라 그 이후에도 시력의 질이 달라질 수 있어요.
따라서 수술 후 1년이 지난 지금도 좌안 시력의 체감 질이나 선명도는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절대적인 시력 수치 자체가 더 오르기보다는, 눈의 피로나 건조감이 줄어들면서 선명도나 초점 맞추는 능력이 좋아질 수 있다는 의미에요.
현재처럼 건조감이 시력에 영향을 준다고 느끼신다면 인공눈물의 규칙적인 사용과 눈 온찜질 등으로 눈물막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고, 사용할 때는 ‘20분마다 20초 쉬기’ 같은 눈 휴식 습관도 시력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안과에서 조절마비 굴절검사를 통해 잔여 근시나 조절과 관련된 피로가 있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재수술이 어렵다고 판단되었다면, 남은 회복 가능성과 시력의 질 개선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해요.
좌안의 피로를 줄이고 눈 상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 현재 느끼시는 흐릿함이 점차 덜해질 수 있습니다.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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