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이라면 현재 해당 질환에 걸려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과거 20~25년 전의 감염 여부를 100% 확신하기는 어렵습니다. 각 검사마다 감염 후 양성 반응이 지속되는 기간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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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HIV): HIV 항원 및 항체 검사는 감염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양성 반응을 보이며, 감염이 지속되면 평생 양성으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음성이라면 과거에도 감염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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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독 (RPR, TPLA, FTA-IGG, FTA-IGM): 매독 검사 중 TPLA와 FTA-IGG는 감염 후 평생 양성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RPR은 감염이 치료되면 음성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독의 경우 TPLA와 FTA-IGG가 음성이라면 과거 감염 가능성도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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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 (IGG, IGM): 헤르페스 IGG는 과거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로, 감염 후 평생 양성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IGM은 최근 감염을 나타내는 검사입니다. IGG가 음성이라면 과거 감염 가능성도 낮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위 검사들이 모두 음성이라면 현재는 물론 과거 20~25년 전에도 에이즈, 매독, 헤르페스에 걸린 적이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매독의 경우 RPR 검사만으로는 과거 감염 여부를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TPLA와 FTA-IGG 결과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안심하셔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인 의문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