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입니다.
쿠퍼액에 포함된 정자는 공기 중에 노출되면 빠르게 사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옷에 닦은 후 손으로 애무를 했다면 정자가 살아남아 임신에 이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소변을 본 것도 정자가 생식기로 이동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원칙적으로 쿠퍼액에는 정자가 없다고 하나, 사정 전후 등 상황에 따라 쿠퍼액에도 소량의 정자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어 임신 가능성이 완전히 0%는 아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쿠퍼액이 마른다면 그 안의 정자도 죽겠지만, 쿠퍼액이 마르기 전에 수정이 되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여자친구가 생리 하기 전으로 추측되고 있다면, 배란일이 가까울 수도 있어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불안감이 크시다면 사후피임약 복용을 고려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충분한 상담 및 복약 지도를 받기 위해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추가로, 생리 주기와 관련된 임신 가능성에 대한 정보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생리 주기와 배란일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생리가 미뤄진다면 임신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권장 드리며 관계 14일 이후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시거나 관계 10일 이후 산부인과 내원 후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