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에 사는 사람들이 최빈개발도상국으로 여행할 때 나타나는 설사 증상입니다.

90%의 경우 세균 감염(장독소생성대장균,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제주니, 시겔라균)이 원인이지만, 바이러스나 기생충에 의한 감염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경미한 여행자 설사: 다른 관련 증상 없이 대변의 형태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로 24시간 동안 1~2회 배출됩니다.

중등도 여행자 설사: 24시간 내에 형태가 없는 대변이 1~2회 배출되고 오심, 구토, 복통, 발열, 혈변 증상 중 하나가 나타납니다. 다른 관련 증상 없이 하루에 세 번 이상 묽은 변을 보는 경우가 여기에 포함됩니다.

전형적인 여행자 설사: 24시간 동안 형태 없는 변을 3회 이상 보고 오심, 구토, 복통, 발열, 혈변 중 적어도 한 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전신 권태감, 식욕부진 및 배변 횟수 증가와 같은 증상이 동반됩니다.

여행 중 또는 여행에서 돌아온 후 10일 동안 증상의 발현을 파악하는 임상 문진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발열이나 혈변이 동반되는 경우 대변 배양 검사를 실시하여 더 치명적인 미생물에 의한 감염을 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의 목적은 수분을 적절히 공급(가급적 경구로)하고 일반적인 진통제와 항구토제를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