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서맥은 심장이 분당 30회 이하로 뛰는 경우를 말합니다. 정상 심박수는 분당 60~100회에 해당합니다.

심근 경색, 중증 감염, 쇼크, 심장 수술로 인한 합병증, 혈액 내 전해질 불균형, 선천성 심장 질환, 약물, 수면 무호흡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심장으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현기증, 쇠약, 피로, 흉통, 호흡곤란, 정신착란, 의식 상실(실신)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에는 심폐정지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의심 진단은 임상 문진을 통해 이루어지며 활력 징후를 측정하고 심전도(ECG) 검사를 진행하여 확진합니다. 혈액 검사, 심장 초음파 검사 또는 심장 카테터 삽입과 같은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심박수를 높이고 혈압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필요한 경우 분당 심박수를 유지할 수 있는 전기 자극을 위해 심박조율기를 삽입합니다. 심폐정지가 발생하면 가능한 한 빨리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하여 심박수가 회복되거나 전문 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심장 압박을 실시해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고 맥박이 매우 느리면 즉시 지역 응급 의료 서비스에 전화하거나 응급실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