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흰자위와 눈꺼풀 안쪽을 덮고 있는 결막의 염증입니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오염된 손이나 옷에 직접 접촉하거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양쪽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많이 나며,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느껴지고 노란 분비물이나 눈곱이 생깁니다.

진단은 문진 및 신체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바이러스 감염이므로 항생제로 치료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에게 질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만 취하면 됩니다. 즉, 감염된 상태에서는 눈을 계속 비비지 않고 손을 자주 씻으며 화장과 콘택트렌즈 착용을 피해야 합니다. 보통 10~14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치유되지만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되거나, 눈에 통증이 있거나, 분비물이 녹색으로 변하면 세균 중복감염 가능성과 항생제 필요성을 진단하기 위해 안과 의사에게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