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혈흡충이라는 기생충에 의한 감염입니다. 개발도상국,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빈번하게 감염되는 질병입니다.

오염된 물이 있는 지역에서 유충이 피부에 침투할 때 감염됩니다. 유충이 혈류로 들어가 폐로 이동하여 번식합니다. 이후 다시 혈액 속으로 들어가 간에서 둥지를 틀고 최대 5년 동안 살 수 있습니다. 영향을 받는 다른 장기에는 뇌, 방광, 직장, 장, 비장 등이 있습니다.

증상은 감염고리의 단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피부 감염 부위의 가려움증과 발진으로 시작하여 발열, 오한을 비롯해 림프절, 간, 비장에 염증이 생깁니다. 요로와 장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단을 내리려면 환자에게 고인 물에서 유충과 접촉했을 가능성에 대해 문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피부 병변을 찾기 위해 전체적인 신체 검진을 수행해야 합니다.

기생충에 대한 특정 치료제인 프라지콴텔을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