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과민성 방광은 배뇨 빈도가 증가하고 갑작스러운 배뇨 욕구가 나타나는 증상을 보입니다. 65세 이상의 여성에게 더 자주 나타나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성별 간 발생 빈도는 비슷해집니다.
다량의 수분 섭취, 카페인, 알코올 섭취, 뇌 질환(뇌졸중, 치매) 및 당뇨병과 같이 과민성 방광을 촉진하는 요인이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낮과 밤 모두 긴급하게 반복적으로 소변을 봐야 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루에 8회 이상 또는 밤에 2회 이상 소변을 보는 경우 배뇨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소변을 제때 보지 못하면 소변이 새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이 있는 사람은 일상 활동과 사회 생활에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진단은 직접적인 문진과 신체 검진을 통해 임상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소변 내 혈액 또는 체중 감소와 같은 다른 증상이 추가적으로 나타난다면 요로 감염과 드물게는 요로 종양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는 비약물적 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진행합니다. 비약물적 치료에는 습관과 생활 방식의 변화, 골반저 운동(케겔 운동), 방광 재교육을 통해 하루 배뇨 횟수를 조절하고 절박뇨를 줄이는 운동이 포함됩니다. 약물치료에는 항무스카린성, 베타 아드레날린성 효과가 있는 약물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비뇨기과전문의/부인과전문의와 상담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