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이시고 최근에 숨쉬기가 답답하다고 느끼시는군요. 폐 섬유증은 폐의 조직이 손상되어 딱딱하게 되면서 정상적인 호흡 기능을 방해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폐 섬유증은 주로 중년 이후에 더 흔하게 발생하며, 여러분처럼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또한, 폐 섬유증은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 특정 직업적 노출, 가족력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있을 때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현재 설명하신 증상만으로는 폐 섬유증을 직접적으로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숨쉬기가 답답하다는 증상은 다양한 호흡기 질환, 심장 질환, 심지어는 불안 장애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염이나 식도염이 있는 경우에도 호흡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시는 것도 호흡기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가능하다면 금연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숨차는 느낌이 신경 쓰일 때만 발생한다면, 심리적인 요인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입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걱정이 되신다면 호흡기 내과나 내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하시고 필요한 경우 흉부 X-레이, 폐 기능 검사 등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심리적인 요인이 의심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