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의 걱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받으신 검사 결과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먼저, 만성경부염은 자궁경부에 만성적인 염증이 있는 상태를 말하는 거예요. 이것이 바로 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에요. 그래서 질문자님의 조직검사 결과가 만성경부염이라는 것은, 자궁경부에 염증이 있다는 것이지, 암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아니랍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자궁경부암의 단계는 대체로 맞지만, 만성경부염은 이 단계에 직접적으로 포함되지는 않아요. ASCUS는 비정상적인 세포가 발견되었지만 암으로 확정짓기에는 불충분한 상태를 나타내고, CIN1, CIN2는 암 전 단계인 상태를 나타내죠.
질문자님의 경우, ASCUS 단계이며 만성경부염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비정상적인 세포 변화와 동시에 자궁경부에 만성적인 염증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에요. 이것이 반드시 암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HPV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이 검출되었다는 것은 주의가 필요해요. HPV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리와 추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결국, 질문자님의 상황은 만성경부염이 있고, 비정상적인 세포 변화(ASCUS)가 있으며, HPV 감염이 확인된 상태란 거죠. 이것이 반드시 암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주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은 맞아요.
자세한 상담과 치료 계획은 전문가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아요.